• 재단소식
  • 희망을 나누는 농어촌의 이야기.
    따뜻한 소식을 전합니다.
  • # 공지사항
    • 강상구 전 사무총장 이임사
    • 2009-01-08
    • 조회수 : 2589
    •  

      사무총장직을 마치면서

       
       그다지 짧다고 느껴지지 않았던 3년6개월, 그렇게도 우리 모두를 힘들게 했던 무자년을 뒤로 하고 초대 사무총장직을 떠나면서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그 동안 초창기에 모래성 같이 정비되지 않고 허술한 조직 속에서 중심에 서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마음으로 일해 왔기에 보람도 있었지만 부족했기에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동안 충고와 조언으로 대과없이 사무총장직을 마치게 해주신 이사장님을 비롯한 임원여러분, 특히 어렵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큰 불평없이 동참해 주었던 직원 여러분, 170여명의 희망을 비롯한 전국의 농촌희망장학생과 우리재단인연이 된 노인복지시설관계자와 지자체 공무원, 그리고 농업인 여러분, 그동안 음으로 양으로 도움을 주신 농식품부·마사회 관계되신 분들과 자문위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재단은 역사가 일천하여 더 많은 변신이 필요하고 좀 더 우리  농어업인에게 다가가는 노력으로 농어촌에 희망을 주는, 피부에 와 닿는 사업의 개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많은 일들을 벌려 놓기는 했지만 결실의 효과는 과연 어떻게 나타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유능한 후임 사무총장이 취임하였고 같이 동고동락했던 직원들의 분투가 절실히 요구되며 더욱이 노련한 이사장님의 역할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아직 할 일이 많은데 마침 사외이사로 남아 더욱 재단을 위하일조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이사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마지막으로 재단을 반석위에 올려놓기 위해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보리라 다짐해봅니다. 

        끝으로 저를 아는 모든 분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기축년 새해를 맞아 뜻하시는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이 사   강 상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