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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설(센터)장 귀중] 신묘년 맞이 이사장님 인사말씀입니다.
    • 2011-01-10
    • 조회수 : 2136
    • 존경하는 시설(센터)장 귀중

      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 박덕배입니다.

      유난히 추운 겨울입니다. 

      겨울은 봄(春)을 내다보며 준비하는 계절입니다. 올 겨울이 유난히 추운 것은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안목에 대한 깊이가 더욱 커져가도록 소원하는 자연의 바램 때문이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한국사회는 이제 복지에 대한 새로운 내다봄을 시대로부터 요구받고 있다 생각합니다. 농어촌 지역은 한국의 산업화 시기에 가장 큰 원동력이었습니다. 농어촌 지역이 도시를 유지하는 생산 공동체로 남아 있었기 때문에 한국사회는 세계 상위 수준의 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과의 불평등으로 점점 소외된 농어촌 지역은 현재 생산과 재생산 자체가 어려운 현실적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도시와 농어촌 임금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젊은층의 농어촌 이탈현상이 증대되면서 고령화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이주여성농업인 증가와 재교육 기회의 부재,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농어촌 지역 아동들의 교육욕구 결핍 등으로 점점 농어촌 지역은 회색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농어촌희망재단(이하 재단)은 한결같이 5년 동안 농어촌 사회의 복지증진이란 과제를 가지고 124억원으로 600개 이상의 농어촌 노인복지시설, 학교, 마을공동체 등을 지원해왔습니다. 구체적으로 농어촌 복지시설 차량 및 보건기구지원사업, 여성농업인센터 시설개선사업, 농어촌 취약아동(시설)지원, 농산어촌 축제지원 및 대학생 교류지원사업, 노인ㆍ아동문화탐방사업 등을 실시하였습니다. 더욱이 내년부터 재단은 복지사업의 새로운 조망을 통해 농어촌 복지사업의 기틀을 새롭게 다지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향후 한국사회에 있어 복지라는 화두는 아주 중요한 이슈로 부각될 것이라는 많은 정계, 경제계 인사들의 내다 봄이 있습니다. 그에 따라 농어촌 복지분야 역시 큰 이슈가 될 것입니다. 적당히 즐기는 복지가 아닌, 한국사회의 사회정의가 무너지지 않도록 복지는 그 단단한 끈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농어촌 지역이 지난 수십년간 침묵해야했던 사회불평등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고 실효성있는 복지사업을 통해 농어촌이 신바람나는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농어촌에 봄이 오도록 많은 수고와 땀을 흘리는 분들이 함께하였기에 우리재단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동안 우리재단을 위해 많은 응원을 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리재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2010년 12월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
      박덕배 드림  

      www.rhof.or.kr
      02-509-2114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685번지


      [ 재단명칭이‘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에서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으로 바뀌었습니다]